소프라노 장수영이 예술가곡을 노래한다. 19일 오후7시30분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볼 수 있다.

장수영은 전북대 음악학과와 동대학원 음악학 석사과정, 영국왕립음악대학 연주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전북대에서 음악학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깨끗하고 화려한 음색과 세련된 표현력이 장점이다.

“난 당신을 원해요”를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 장수영은 프랑스 현대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뿔랑(Poulenc)의 예술가곡 ‘파리로의 여행’, ‘바이올린’, ‘사랑의 길’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볼컴(Bolcom)의 ‘기다림’, ‘블랙 맥스의 노래’와 사티(Satie)의 ‘피카딜리’, ‘제국의 여신’ ‘난 당신을 원해요’, 웨일(Weill)의 ‘나지막이 말해요’, ‘유칼리 낙원’, ‘칼잡이 맥’ 등 카바레송도 들려준다.

이어서 독일 출신 미국 작곡가 쇤베르크(Schonberg)의 ‘갈라테아’, ‘기거레테’, 거쉰(Gershwin)의 ‘내가 사랑하는 남자’, ‘리듬을 타고’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우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우리소리 우리가락’ 116회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