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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 20개 초등학교 농업체험장 ‘스쿨팜’ 운영


... 편집부 (2021-05-10 2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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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와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 전북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송혁)가 올 연말까지 전주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텃밭을 관리하며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스쿨팜 농업체험장’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도시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초등학생에게 직접 농산물을 기르고 수확해 요리까지 해보면서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업 체험장에는 농협 소속의 시니어 사업단 5개팀이 참여해 초등학교 내에서 텃밭 조성 및 식재 체험을 하게 된다. 체험 대상 학교는 △자연초 △용소초 △완산서초 △홍산초 △용덕초 △원동초 △남초 △완산초 △덕일초 △여울초 △화정초 △송원초 △반월초 △초포초 △중인초 △용와초 △효천초 △한들초 △새연초 △신성초 총 20곳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노지텃밭, 상자텃밭, 벼체험장 등의 농업체험장이 설치돼 계절에 맞는 농업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학생들은 1학기에는 쌈채소, 고추, 가지, 감자, 땅콩, 고구마, 방울토마토, 토마토, 옥수수, 호박 등을 재배하게 되며, 2학기에는 무, 배추와 같은 김장채소를 수확하게 된다.

또 ‘우리 농업과 바른 먹거리 이해 교육’과 모내기 체험, 직거래 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전통 방식 벼 수확체험 등에도 참여한다.

꼬마농부가 된 학생들은 작물을 기르는 동안 체험관찰일지도 작성한다. 학교별로 관찰일지를 성실하게 작성한 우수 학생 1명에게는 상이 수여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중학교에서도 자유학년제 실시 이후 진로체험과 관련한 스쿨팜 조성 요구가 있어 차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쿨팜 농업체험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도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