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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1:47:42

전북대생들이 만든 ‘대학생국제개발협력포럼’ 22일 개최

‘생존과 포용, 그리고 국제개발협력’ 주제로 방안 논의


... 편집부 (2022-07-21 15: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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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국제개발협력포럼을 만든 학생들

2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대학생국제개발협력포럼’에서 대학생들이 가진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담론들이 모인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포럼은 기획부터 발제, 자유토론에 이르기까지 모두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중심이 된다. 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국제인문학부 학생 12명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지난해 대학생 중심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논의와 대안 찾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학생들은 기획안을 만들어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와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등 지역 내 관련 기관에 제안했고,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 KAIDEC(국제개발협력학회)가 지원하는 학술활동 공모에도 선정되며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역시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와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함께했으며, 2회 연속 KOICA(한국국제협력단), KAIDEC(국제개발협력학회)가 지원하는 학술활동 공모에도 선정돼 포럼 준비에 힘이 실렸다.

이번 포럼은 ‘생존과 포용, 그리고 국제개발협력’을 대주제로 정했다. 국제적 보건, 기아 위기, 기후 및 분쟁으로 인한 불평등과 생존의 위협에 대한 국제개발협력이 가지고 있는 역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급증하는 국제적 위기 상황에서 인간으로서의 평등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문제 상황 분석과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두 개의 정규세션과 한 개의 자유토론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의 조대식 사무총장의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대학생의 진로탐색과 인생설계’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과 유수 기관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청년활동가를 만나는 청년활동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됐다.

이 포럼을 이끈 문소연, 조수민(전북대 국제인문사회학부) 학생 대표는 “다양한 기관과 인사가 뜻을 모아 포럼에 함께해준 것이 굉장히 뜻깊고 감사하다”며 “제2회 대학생국제개발협력포럼을 통해 개발협력을 공부하는 전국의 학생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두 차례의 강의와 자문단의 조언 등으로 발표 및 토의 내용을 심화하고, 7월 22일 본 무대에 오른다. 각 세션의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총 190만 원 규모의 상금도 지급된다.

이번 포럼은 대학생국제개발협력포럼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 전북대학교 국제인문사회학부가 주관하며,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후원과 KAIDEC(국제개발협력학회), 헤퍼코리아의 협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