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이)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고 실천하고자 5일 시청강당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전주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양성평등주간(매년 9월 1일~7일)은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에 의거해 국민적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기념행사, 유공자 격려 등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로가 존중하는 행복한 동행, 모두가 신바람 나는 전주’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촉진 △성 평등 향상에 모범을 보인 시민과 단체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여성친화기업 등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존중하고, 여성, 남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행복하고 평등한 삶을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실천 다짐을 했다.

이외에도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전주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도 펼쳐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남녀의 성별의 차이가 사람들에게 억울함으로 다가서지 않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며, 우리의 작은 변화와 실천이 행복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다름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두가 하나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 함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