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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4 21:47:42

독문학도 손으로 만든 ‘사운드 오브 뮤직’ 무대에


... 최세영 (2024-03-22 18: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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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전북대학교 독어교육과와 독일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독일어 뮤지컬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일시와 장소는 3월 25일 오후 6시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 홀이며, 무료로 열린다.

이 뮤지컬은 전북대 독어교육과와 독일학과 학생들에게 독일 문화와 정신, 그리고 언어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기획에서부터 무대, 연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독일학과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김정은 씨의 지도를 받아 지난 여름방학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해 왔다. 학생들의 노력과 함께 지난 2019년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억 원을 기부한 영산 김정옥 교수의 장학기금의 지원도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번 공연은 우리말 해설이 있는 독일어 뮤지컬로 진행된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 12곡의 주옥같은 노래를 만날 수 있다.
친숙한 음악들을 독일어로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이 그간 배운 어학 실력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공연에 참여한 김예림, 김미진 학생(독어교육과)은 “작년에 함께 준비했던 독일어 뮤지컬 공연이 다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다시 한번 멋진 작품을 위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김정은 교수님, 그리고 학우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갈채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을 준비한 이슬기 학생(독일학과)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많은 학생들이 모여 학업과 병행하면서 틈틈이 연습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많은 분들이 우리 공연과 함께해 우리 학생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더욱 빛나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