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한 동문 피아니스트가 모교에 대한 감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전주대학교는 8일 오후 7시 30분 예술관 JJ아트홀에서 동문, 대학 구성원, 지역주민들을 무료로 초청해 개교 50주년 기념 ‘은혜와 감사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이은혜 동문(음악학과 93학번)이 2004년 전주대학교 해외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해 독일과 스위스 등 유학생활의 기초를 마련해 준 모교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혜 동문은 그 동안 갈고 닦은 피아노 연주를 통한 재능 기부뿐만 아니라 수퍼스타 육성 목적으로 후배들을 위한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이은혜 동문을 비롯해 서울대 및 독일 라이프찌히 국립음대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김홍연(現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씨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첼리스트 양지욱(現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씨가 협연한다.

탁월한 연주력을 지닌 3인의 전문연주자가 펼치는 연주곡은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브람스, 마스네 타이스의 곡으로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의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이은혜씨는 전주대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독주부문 만점 졸업,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 졸업하고 2011년 독일 하노버 Neue Sterne Artist로 선정되는 등 전문연주자로서의 단단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