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4-04-24 21:47:42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정책 제안 봇물

신환철, 이상휘, 이승우, 이미영 예비후보 제안 이어져


... 문수현 (2014-03-06 16:26:00)

채 3개월을 남겨놓지 않은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선거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환철 예비후보는 4일 “학교가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평생교육의 장이 되도록 교문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금의 학교 위기를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하고 학교의 우수한 시설과 자원을 주역주민에 개방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형태의 학교문화를 펼쳐나가겠다는 것.

이상휘 예비후보는 4일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180명 순회교사들에게 교원연구비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예산운용의 잘못이자 교사 간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 소속 순회교사에게 교원연구비를 즉시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6일에는 “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혁신학교로 지정된 구이중학교에 2학급을 편성할 수 없는 숫자를 배정해 1학급이 감축됐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해 완주군 소재 혁신학교 학급 감축 취소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해당학교에 위장 전입한 학생은 없는지, 적법한 행정절차와 규정에 따라 학급 감축이 취소됐는지 교육감이 답변하라”며 ‘보이지 않는 손’ 의혹을 제기했다.

이승우 예비후보는 5일 “공교육 혁신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 개개인의 개성과 재능, 역량을 키워줘야 한다”며 “상급학교 진학 과정이 경쟁에 물들지 않도록 교육예산 운영에서 능동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감은 정부 탓, 남 탓을 하지 않더라도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고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전북교육의 위기는 교육감이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승우 예비후보는 6일에는 이날 오전 Wee클래스 전문상담사들의 고용안정 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과 관련해 정책공보팀 긴급회의를 갖고 “Wee클래스 선생님들이 계실 곳은 학교현장”이라며 “지역교육청 Wee센터에 일부 인원만 고용할 게 아니라 모든 전문상담사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영 예비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5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관련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