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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수씨, 제5회 한·중 청년 마케팅 경진대회 금상

중국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으로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재학


... 편집부 (2014-11-21 2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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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졸업생 민지수씨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5회 한·중 청년 마케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와 매일경제 공동주최로 지난 18일 열린 경진대회는 ‘한국 상품의 중국 내 마케팅 방안’을 주제로,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중국 37개 대학(원)에서 118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8명이 20분씩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으로 5회째인 경진대회는 중국 시장을 노리는 국내 수출기업에 우수인력을 대고, 학생들에게는 취업과 창업에 대비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 유학생들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했다.

2014년 중국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발돼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석사과정 1학년생인 민지수씨는 유창한 중국어로 ‘아름다운 가게’ 중국 진출 방안에 대해 발표했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사람들이 버리는 물건이 서부 내륙 농촌 지역에서는 귀하게 재사용될 수 있다”고 제안해 청중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문형 산업연구원 베이징 지원장은 “학생들 발표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해당 기업들이 바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수준 높은 내용이 많았다”고 총평했다.

민지수씨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한국과 중국의 교두보 역할을 꼭 해보고 싶었다”며 “중국 대학원에 진학한 후 참가한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행복하다”, “경진대회 참가를 도와준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지수 씨는 원광대 중어중문학과를 1년 조기 졸업하고, 중국정부로부터 학비와 숙식비를 지원받는 중국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으로 선발돼 현재 베이징 대외경제무역대학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다.

특히 대학 재학 중에도 2012년 사단법인 ‘미래 숲’에서 진행한 내몽고 쿠붙이 사막 방풍림 조성사업 및 한중청년교류 활동에 참가해 에세이 중문 부문 우수상을 차지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한중문화청소년협회와 중국 공청단 북경시위원회가 주관한 한중수교 20주년 행사에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등 학업과 함께 활발한 대외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