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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중희 교수, ‘지식창조대상’ 수상

세계 상위 1% 논문 9편...대한민국 최고 과학자 입증


... 편집부 (2014-12-04 15: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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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이중희 교수(BIN융합공학과)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는 ‘지식창조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세계 최상위 논문을 발표해 국제적으로 인용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 최고 과학자를 선정,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인 이중희 교수는 20여년 동안 다양한 고기능성 나노소재를 이용해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복합재료 제조기술을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냈다.

최근 5년 동안 SCI 논문 132편을 발표했고, 이 중 세계 상위 10% 안에 드는 우수한 논문집에 80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세계 상위 1% 이내의 높은 피인용 횟수를 보이는 논문을 9편이나 발표했고, 이 연구들이 세계적으로 1009번이나 인용되면서 재료분야 연구의 세계적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뛰어넘어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한 상용화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그래핀을 이용해 높은 수소가스 차단성을 가지는 복합차단막을 개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수소저장탱크에 적용하는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등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는 연구들을 수행했다.

지금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사용될 수 있는 전극개발에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희 교수는 “연구자에게 매우 영예로운 이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실험실 학생들과 ‘자기냉각액화물질융합연구단’의 지원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미래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다차원 그래핀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소재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 수년 내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