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상용 혈액점도 검사기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이동환 전북대 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2014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국내 보건 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정부가 주는 상이다.

이동환 교수는 올해 임상용 혈액점도 검사기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혈액점도 측정 보편화에 기여했다. 그 결과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이 쉬워져, 범국가적 건강증진과 심혈관 및 순환기 질환 치료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은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기술 분야 유공자 시상 행사다. 보건의료기술을 진흥시키는 데 기여한 유공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산출한 연구자를 적극 발굴·포상함으로써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연구개발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동환 교수는 “대한민국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연구자로서 앞으로 더욱 해야 할 일이 많음을 느낀다”며 “더 좋은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