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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선 교수, 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태지부 이끈다

3년간 회장직 맡아…줄기세포·재생의학 분야 전문가


... 한문숙 (2014-12-26 1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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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선 전북대교수(대학원 BIN융합공학)가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줄기세포·재생의학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시아-태평양지부 신임 회장을 맡는다.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Tissue Engineering &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Soceity·TERMIS)는 전 세계 4천5백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계 1위로 손꼽히는 국제학회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지부(TERMIS-AP)에는 4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줄기세포, 바이오장기 및 재생의학을 연구·응용하는 학회로 아메리카, 유럽·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아태지부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이 주도해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강 교수의 취임에 따라 우리나라는 아-태지부 뿐만 아니라 학회 본부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시각신경재생, 근골격계재생, 그리고 약물전달체계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강 교수는 “차세대 치료법인 줄기세포·재생의학은 우리나라가 상용화 건수가 제일 많고 우수한 연구 인력이 세계 상위 등급인 만큼 우리나라 기술과 실력의 세계화를 위해 3년간 열심히 일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도권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도권을 잡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2019~20년도에는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아시아-태평양지부 세계 학술대회를 전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998년 전북대에 부임한 강 교수는 500여 편에 이르는 논문, 80여 편에 이르는 특허를 보유한 돋보이는 연구자다. 세계조직공학재생의학회 창단 회원으로 한국고분자학회 호남지부 부회장,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과제 기획의원 등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