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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문화지수, 지방자치단체 중 ‘으뜸’

‘2014년 기준 지역문화 실태조사’서 전국 종합 1위


... 허숙 (2016-06-28 14:27:24)

전주시가 국내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민의 전반적인 문화 수준을 반영하는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문화지수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문화 정책 수립·추진과 문화 자원 보전·구축·관리, 문화 활동 및 문화향유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통계로, 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국내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문화특별시임을 재확인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대행 김성진)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지역문화 실태조사’에서 전주시가 국내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시·군·구 통합 전체 지역문화지수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수원시와 경남 창원시가 각각 종합순위 2~3위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결과는 전주시가 민선 6기 들어 대한민국 문화수도를 지향하며,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 각종 문화정책을 활발히 펼쳐온 결과물로 풀이된다.

시는 문화정책과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 등 4개 대분류, 총 27개 평가항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4개 대분류 모두 전국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지역문화 정책수립 및 실행, 정책 환경, 문화예산 정도 등을 평가하는 문화정책 분야와 기초자치단체 내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및 활동현황과 활동인력 등을 평가한 문화활동 등 2개 분야에서는 각각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도 전주시에 대한 종합 평가에서 △지역문화진흥 종합계획 수립, △문화관련 사업 선정 건수, △다문화가족 지원운영 예산 편성·집행, △문화관광 해설사 수, △지역문화 전문인력 규모 등의 항목 값이 특히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013년 지역문화지수 평가 당시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평가되었던 문화정책, 문화인프라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정책수립과 실행으로 이번 평가에서 전국 최고의 지역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좀 더 보완하고 장점은 더욱 강화시켜 명실공이 문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문화특별시 전주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