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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30일 국립전북기상과학관 현판식

천문·기상체험 갖춰, 7월부터 정읍시민·전북도민 우선 예약 관람


... 허숙 (2016-06-30 15:21:02)



정읍시와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상평동 생활체육공원 인근에 건립한 국립전북기상과학관(이하 전북기상과학관)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고윤화 기상청장을 비롯한 기상청 임직원과 우천규 시의회의장, 장성열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들과 지역 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1월 정식개관 할 전북기상과학관은 천문멀티플렉스실과 날씨 체험장, 세계 기후와 날씨 예보실, 전체 관측실 등 천문과 기상을 체험하고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시와 전북기상과학관은 정식 개관에 앞서 7월부터 정읍시민과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예약제 관람을 시범운영하고 내년 1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전국기상과학관이 본격 운영되면 기상과학 지역교육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됨은 물론 질 높은 기상과 콘텐츠를 제공, 관람객들을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상과학의 세계로 이끄는 핵심거점 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전국에서 연간 2~3만명이 체험방문차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방문객들을 지역관광과 연계, 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을 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생기시장과 고윤화 기상청장은 천문관측체험이 주로 야간에 이루어짐을 감안, 타시도 청소년들이 방문할 경우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상인 체험교육관(숙박·교육) 건립사업을 2017년 신규사업으로 건립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한편 전북기상과학관은 지난 2013년부터 신축 및 내부 콘텐츠 구축공사를 추진, 최근 일부를 마무리했고 이후 보강공사 등을 거쳐 내년 본격 개관할 예정이며 정읍시가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건의, 지난해 7월 ‘정읍기상대’에서 승격됐다.

김시장은 “전북기상과학관은 기상과 천문, 지진 분야로 특성화된 국내 유일의 기상과학관으로, 본연의 업무인 기상 관측뿐만 아니라 천체 관측과 체험시설을 모두 갖추고 고객과 양 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며 “다양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내장산과 함께 정읍의 대표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