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4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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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24-09-26 12: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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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은 2024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4부터 고3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전북에서는 68.6%의 학생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6%로 전년 대비 0.2%p로 소폭 감소했으며, 언어폭력 피해가 줄어든 반면, 성 관련 사안이나 금품 갈취, 스토킹 등의 유형은 증가했다. 중·고등학생 피해응답률은 중학생0.6%p, 고등학생 0.5%p 감소했지만, 초등학생 피해응답률은 0.4%p 증가했다. 피해 시간은 주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발생하며, 학교 안에서의 피해가 74.8%로 가장 많았다. 학교안에서는 교실(28.5%), 복도, 계단(18.6%), 운동장(10.1%) 등 학교 내의 다양한 장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가해 응답률은 1.4%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목격 응답률은 5.0%로 크게 감소했다. 목격 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학생 비율이 증가했고, 피해를 목격하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6.1%p 감소했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유없이(32.8%), 나를 괴롭혀서(23.1%), 오해와 갈등으로(13.1%)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교육 확대, 학교폭력 대응 체계 강화, 피해학생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