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한궁도협회 주최 학생대회 모습>

민족 전통 무예인 궁도를 통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바른 인성과 자기 주도성, 대인관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궁도의 저변을 확대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대회가 열린다.

한국중고궁도연맹(회장 장성운)은 제10회 한국중고궁도연맹회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궁도대회를 오는 10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함벽정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궁도협회, 전북특별자치도궁도협회, 정읍시궁도협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생 궁도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대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정읍 함벽정(사두 장성운)에서 개최되어 궁도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종목은 정식 규정거리인 1부 145m와 2부 50m 거리로 나뉘어, 단체전과 개인전이 열린다.

참가 자격은 2011년부터 2006년 이전에 출생한 학생들로 제한되며, 궁도를 배운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 방식은 대한궁도협회 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한 학생들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과 정읍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부상으로 활과 화살이 제공된다.

임서진 한국중고궁도연맹 사무국장은 “전통 무예인 궁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학생들의 자긍심과 인성을 함양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함께 모여 궁도의 정신을 배우고, 성장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중고궁도연맹 장성운 회장은 “이번 대회는 새롭게 시작한 한국중고궁도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활쏘기 축제”라며 “활쏘기를 접한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궁도인들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