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 남원용성고 학생들, 백화점서 우수 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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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24-09-29 20: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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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교기업 제품 판매 행사'를 개최했다. 군산기계공고의 '우토리'와 남원용성고의 '나무소리'가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고급 우든펜, 명품 도마 등 우수한 목공예 제품을 선보였다.
군산기계공고의 학교기업 '우토리'는 나무를 소재로 한 고급 필기구를 주로 제작한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들의 기계공업 전공을 살려 만년필, 수성펜 등 나무로 만든 우든펜을 제작했다. 이 우든펜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독창적인 제품으로, 손으로 깎아 정교하게 완성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우든펜은 나무의 따뜻한 질감과 기계적 정밀함이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남원용성고의 학교기업 '나무소리'는 명품 도마와 옻칠 그릇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목공예품을 제작한다. 남원은 목기와 옻칠로 유명한 지역으로, 나무소리는 이 전통을 살려 질 높은 목기 도마와 전통 방식으로 옻칠을 입힌 옻칠 그릇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뛰어난 내구성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며, 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만든 만큼 환경에 대한 고려도 담겨 있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을 통한 창업능력 배양 및 마케팅 전략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