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과대학,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 2기 사업 참여
|
|
|
|
|
|
|
...
|
편집부 (2024-09-29 22:08:59)
|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열)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 2기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야생동물 질병 대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으며, 전북대는 1기 사업에서 우수한 현장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2기에도 참여하게 됐다.
전북대는 충북대, 제주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기 사업에 참여했고,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효과적인 현장교육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기 사업에서는 3년간 10억 5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2기 사업에서는 전북대, 강원대, 서울대, 충북대 등 4곳의 수의과대학이 선정됐으며, 각 대학은 야생동물 질병 교육과정과 현장 교육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해외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해 한국에서 학위를 이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 한재익 교수는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인식 개선과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