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식물방역대학원(원장 추병길)은 9월 28일 식물병해충 예찰, 관리, 검역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대, 경북대, 전남대 식물방역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해 연구 성과와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추병길 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농촌진흥청 채의석 과장이 ‘식물 주요 병해충 예찰 및 방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법무법인 지평의 신용우 변호사가 ‘AI 규제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구두 발표에서는 전북대, 경북대, 전남대의 학생들이 농약 관리, 식물 유래 물질을 이용한 방제, 해충의 생태학적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전북 지역 스마트팜과 드론 방제 현장을 방문해 첨단 농업 기술을 체험했다.

추병길 원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식물병해충 분야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