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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6-28 17:19:50

전통문화전당, ‘R&D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사업 선정


... 이병재 (2024-06-25 13: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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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전통문화혁신 이용권사업’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도파크가 주관하는 ‘2024년 R&D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전통문화혁신 이용권 사업’은 한지 관련 업체의 수요 요청에 따라 한지를 응용한 시제품을 개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한지를 전통계승으로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개발을 바탕으로 현대생활에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업체와 협력해 특색 있는 한지응용제품을 발굴·기획하여 맞춤형 한지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계함에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천양피앤비(주) ‘한지흡음 패널’ △고감한지엔페이퍼의 ‘한지수채화 전용패드’ △㈜비꽃 ‘조각우산 포장디자인 시제품’△소진영 스튜디오 ‘한지응용 오브제’ 등을 개발 및 제작할 예정이다.

‘2024년 R&D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원을 연구하고 기술화하는 공모사업으로, 윤리적 소비를 위한 비건패션에 활용될 한지기반 비건 가죽 친환경 원단을 연구하고 개발·지원함에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당의 한지산업지원센터는 고감한지엔페이퍼와 생분해성 코팅제를 사용, 가공 공법에 따라 내구성과 오염에 강하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을 가진 한지가죽원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당은 전통문화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 국비 5천만원, 도비 5천원 등 총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통한지를 융복합하여 한지 분야의 전통문화산업진흥을 실현하는데 중심적인 기관의 역할을 하는 전담기관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주가 보유하고 있는 전통문화자산인 한지를 산업화하기 위해 전당이 한지업체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협업을 통해 다각도로 지원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