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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6-30 21:09:29

전북도의회, 전주 A 기업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관련 논평


... 편집부 (2024-06-23 19:50:14)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 16일 전주시 팔복동의 A 기업에서 발생한 19살 청년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논평을 21일 발표했다.

도의회는 이번 사고로 인해 꿈 많던 청년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것에 대해 먹먹한 마음을 전하며, 특히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유가족에게 한 치의 의문도 남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수사기관이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전북도의회는 19살 청년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납득 가능한 조사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적 조치를 촉구했다.

전북도의회는 A 기업이 조금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작업 안전과 근로감독에 대한 깊이 있는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4월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해, 사업주와 경영 책임자에 대한 의무 부과와 벌칙을 넘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규정했다. 도의회는 고용노동부와 해당 지자체가 이번 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죽음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전북도의회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거듭 촉구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