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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7-03 00:39:04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11월14일(목) 수능 실시


... 편집부 (2024-06-30 1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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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적정 난이도 유지와 공교육 내 출제 강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2024년 3월 28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오는 2024년 11월 14일(목)에 실시될 예정이다.

적정 난이도와 공교육 강화

2025학년도 수능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이수하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를 보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시험 문제는 전 영역과 과목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되며, 시험이 종료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킬러문항 배제와 변별력 유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의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두 차례 모의평가 실시

수능 준비를 위해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하여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출제된다.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 유지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국어, 수학, 직업탐구 영역의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올해도 유지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최대 두 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은 관련 교육과정을 일정 단위 이상 이수한 경우 응시가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답안지는 별도로 제공된다.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편의 제공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문제지 파일, 녹음테이프 등이 제공된다. 수학과 탐구 영역에서는 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도 지원한다.

응시수수료 환불 및 면제 제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응시수수료 환불 제도와 저소득층 가정의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를 시행한다. 구체적인 실시 방안과 절차는 2024년 7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 영역 및 선택 과목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분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응시할 수 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구조로, 각각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한다.

성적 통지와 시험 관리

성적 통지는 2024년 12월 6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되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2024년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각 시험지구별로 이루어진다.

안정적 시험 운영

시험 관리와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신청 제도가 운영된다. 2024년 7월 1일 시행세부계획 공고 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수능 홈페이지(www.su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